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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과 재입학 후 첫 출석수업 후기!

영양학 공부하는 페스코 2025. 3. 9. 20:24

2년여 간의 제적 생활을 깨고 재입학 허가 받은 후 드디어 첫 출석수업의 후기를 남깁니다. 이번에 신청한 과목 중 두과목은 F를 받았었던 과목을 포함하고 있기에 긴장했는데요. 무려 9시부터 7시까지의 긴 출석수업을 마치고 왔습니다!

(출석수업때 다른분께 들으니 출석수업, 과제, 형성평가, 시험에 충실히 임하면 그래도 D이상은 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왜…)

 

1. 출석수업 과목별 후기

2. 전체적인 수업후기

3. 기존의 고정관념 점검

4. E북으로 함께한 출석수업 

 

1. 출석수업 과목별 후기

고급영양학 

-공부는 목차 공부부터 해서 숲을 보고 나무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탄수화물은 비만의 적이 아니라 뇌세포, 신경세포, 적혈구에 꼭 필요한 “영양소” 입니다. 

-효소(단백질)와 조효소(비타민, 무기질)가 있어야 에너지대사가 돌아갑니다. 식사를 할때 채소를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

-ATP(ADP,AMP)라는 것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사시간 20분이 넘어가면 뷔페에서 처럼 많이 먹을 수 없습니다.

-신체계측 실습을 통해 비만 정도를 계산해 볼 수 있었습니다.

피하지방 cm를 계산해서 비만도 계산식에 넣었는데 생체전기저항분석기(인바디) 결과와 비슷하게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교수님께 궁금한 것을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품학 

-조를 이뤄서 실험실습을 했습니다. 

-용질을 용매에 녹여서 용액을 만드는 과정과 농도 조절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아날로그 당도계가 은근 정확해서 놀랐음(정확하니까 제품으로 나왔겠지만)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쓰는데 상상력을 가미해서 썼습니다만 뒤에 내용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공부가 됐습니다.

-다소 대범한 조원이 실험을 진행하고 다소 소심한 조원은 꼼꼼하게 계산을 하는 등 분업이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틀리든 맞든 우선 해보고 수정해 나가는 방식이 여전히 좋아보입니다.

미토콘드리아 from 픽사베이

-고급영양학 교수님께서 어려운 과목이지만 꼭 이수를 한다면 전체적으로 공부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팁을 주셨습니다.(교수님이시기도 하지만 선배 이기에 하시는 말씀이라고 해주셨네요.)

-2시간 반정도 수업을 진행하시고 30분정도 객관식 문제를 풀었습니다. 

-들을때는 많이 어려웠지만 집에서 다시 강의와 책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정리가 조금씩은 됐습니다. 

-어떤 일을 할때 어려운것을 먼저 하라는 얘기가 있지요. 어려운 과목을 넘어서면 다른 공부가 쉬워진다면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해당과정에서 노벨상이 두분 나왔고 수업해주시는 교수님도 서울대 학부를 지내셨다고 해서 아.. 서울대를 나오거나 노벨상을 받을 정도가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생화학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해서 서로의 이해를 도와야겠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면 어려운게 맞습니다! 자신을 의심하지 맙시다! 

 

2. 전체적인 수업후기

방송통신대 라고 생각하면 어르신들 다니는 대학 이라거나 직장인들이 경력 쌓으려고 다닌다거나 쉽게 이수할 수 있겠지? 라고 심리적인 벽이 낮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방송대 학생이야 라는게 마냥 자랑스럽고 대단한 일이다 라고 여기지는 않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 가서 공부해 보면 공부를 해내는 것도 졸업을 하는 것도 면허시험을 치는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일을 하면서 자녀를 키우면서 연세가 60이 넘어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니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스스로 성장하기를 선택한 것이니까요. 갖은 핑계에도 멈추기를 선택하지 않은것! 

 

 저는 그동안 막연히 읽어왔던 건강도서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쓰이고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실험할 수 있는 포스팅도 좋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이 정보의 사용자에서 제공자로 제 포지션을 변화시켜주어서 시각을 달리해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3. 기존의 고정관념 점검

저의 이런 편견이 깨질 수 있을까요?

  • 영양상담이라는게 비만인 사람들에게 단순당 많이 먹지 마시고요 운동하세요. 라는것 혈압이 높으면 싱겁게 드시고 운동하세요  정도라면 어차피 기사든 교육이든 연수든 다 알고 있는 것인데 더 상담할 수 있는게 있을까? 결국 비타민, 영양제 처방해주는 일 아니야? 

4. E북으로 함께한 출석수업

지금까지 책을 모두 구입했던 것과 달리 이번 학기는 모두 E북을 구입하였는데요. 태블릿을 갖고 수업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신선했습니다. 1. 무료 인터넷이 때때로 끊겨서 당황스러웠습니다. E북은 반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운로드가 되지 않습니다. 2. 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에 노트를 따로 준비해서 메모하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자체 프로그램이라) 공부하는데 불편할 수는 있겠으나 종이책이 부담스러운 저는 만족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튼 생화학 뿌셔봅시다!!!!